포드·기아·르노 등 5만8000여 대 리콜…'제품 결함' 발견

2024-11-21     강나연 기자
포드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포드·기아, 르노코리아 등의 차량 5만대에서 제품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기아, 르노코리아(이하 르노), 스텔란티스코리아(이하 스텔란티스)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품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포드 익스플로러 3만1634대는 전면 유리 양쪽 외장재가 장착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떨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기아 카렌스 2만309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이 부족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오는 25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

르노 SM3 Z.E. 등 2개 차종 3156대는 고전압 배터리의 내부 셀에서 미세한 단락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 중 또는 충전 후 화재 위험이 제기돼 오는 25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스텔란티스 지프 그랜드체로키 300대는 차량 바퀴 회전속도 감지 장치(크랭크샤프트 톤 휠)의 내구성이 부족해 엔진 동력 상실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내달 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세부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