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롯데케미칼, 재무리스크 확대 가능성 제한적"

2024-11-21     김성수 기자
롯데케미칼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삼성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 사유가 중대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이익창출능력을 담보로 한 약정을 포함했다"라며 "최근 이익 급락 및 투자 확대로 약정 위반이 발생했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했을 때 사채권자 동의가 확보된다면 재무 리스크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재무 리스크 고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훼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나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낮은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라며 "투자자 관점에서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선 단기적으론 실적 회복과 중장기적으론 석유화학 설비 축소 중심의 자산 경량화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