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신세계,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2024-11-19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유안타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신세계의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내린 930억원, 매출액은 3% 오른 1조5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183억원을 밑돌았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5% 내린 883억원, 총매출액은 2% 오른 1조68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라며 "4분기에도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판촉비, 인건비 절감 등 비용 최소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백화점 부문은 명동 본점 신세계 스퀘어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면세점 부문은 개별관광객(FIT) 매출 증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