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 879억원…전년동기대비 20% 증가
2024-11-14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두산건설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3분기 실적(연결기준)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6,09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성장배경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으로 분석했다.
지난 상반기 10년 만에 매출 1조원, 수주 1조원을 동시 달성한 두산건설은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100% 완판을 달성했다.
높은 분양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 2조 원, 수주 2조원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두산건설은 예상했다.
매출액 및 수주금액의 성장 속에서도 두산건설은 투명경영 원칙으로 우발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7,798 억원이다. 그러나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실질적 PF는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게 두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며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되어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