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앞장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생 대상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시연 교육

2024-11-09     안우진 기자
고속도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7일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와 함께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시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고장 또는 사고 등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이나 사람을 뒤에 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한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2차사고 사망자는 141명으로 연평균 28명 발생했으며 치사율은 55.5%로 일반사고보다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 시연교육을 통해 비상 상황시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실시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한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속도로 2차사고 통계 및 위험성 △고속도로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잘못된 행동요령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

한 교육생은 "이번 시연교육을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뒤 따르는 차량의 운전자의 경우 운전보조장치 등에 과도하게 의존해 전방주시를 잘 하지 않고 주행할 경우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전방 주시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는 교육 인프라 공유, 교육자료 공동개발, 공동 교육 추진, 사고예방 및 안전운전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2024. 4. 11.)을 체결한 후 꾸준히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TS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경북 상주시 소재)는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위한 국내 최초·최고의 시설로 2009년 3월부터 체험교육을 시작해 2024년 10월까지 약 356,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곳 센터는 대지면적 302,802㎡(9만 1천평), 건축면적 7,859㎡(2,381평) 규모로 본관동 외 5개동(△삼백관 △택시라운지 △숙소동 △편의동 △정비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2개 체험교육코스와 체험교육용 자동차 167대(△교육용 자동차 144대 △교보재 자동차 23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 교육을 위한 협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