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 PM 사고 예방 '전동킥보드' 안전확보

GPS데이터 기반 맞춤형교육과 안전용품지원으로 전동킥보드 안전확보  공유PM의 GPS데이터와 성향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 및 안전용품 지원

2024-11-08     안우진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불법 주정차, 무단 방치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PM 사고는 2,389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24명이 사망하고 2,62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 지역에서도 사고 건수가 2021년 46건에서 2023년 64건으로 2년 사이 39% 증가했으며 부상자 수 역시 43% 늘어났다. 특히 최근 6년간 가해자 연령별 PM 사고 분석 결과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는 PM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과 공유 PM의 GPS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 패턴, 주요 무단 방치 구간, 운행 빈도, 이용 연령대, 성향 등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 인근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부산 남구청과 협력해 대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PM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사고 예방을 위한 발광 밴드를 지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최진호 교수는 "효과적인 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GPS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선진화된 예방기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단 방치를 해결하려면 PM 서비스업체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패널티와 인센티브 정책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 권장 주차구역을 명확히 안내해 자발적인 주차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는 앞으로 이러한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고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P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며 인터넷 포털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