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모방완구' 삼킴 사고 증가…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2024-11-04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식품과 유사한 형태의 완구로 놀이 시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어린이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 사고는 증가 추세이며, 이같은 사고의 주요 위해 품목으로 '완구'가 가장 높은 비중(46.3%)을 차지하고 있다.
식품과 유사한 모양으로 제작된 완구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하거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삼키는 등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완구 구매와 사용 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식품모방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 구매 시 KC인증 마크와 사용 연령 확인 △작운 부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하고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무리한 충격을 가하지 않고 본래 용도로만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양 기관은 식품모방완구 놀이 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소비자 관련 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