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수상자 발표
2024-11-01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사랑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됐으며 부문별 대상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시 분야),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소설 분야),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수필 분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에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294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9000만원의 총상금과 더불어 기업 창업주의 이름을 내건 최초의 문학상이라는 점에서 '샤롯데 문학상'은 시작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심사에는 소설가인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전공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거행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3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최우수상 수상자(6명)에게도 50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