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테러 위협 관련 "국가 제1책무는 '국민안전'"
인천서 국가대테러훈련 주관 에너지시설 테러 대응 태세 점검 "테러위협 사전에 예방해야…'즉각 대응 통합체계' 구축해달라"
2024-11-01 이승구 기자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테러 위협과 관련해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효과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달 31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가진 '2024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주관해 대(對)테러 관계기관의 테러 대비 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신종 테러 기술을 활용한 테러 행위가 현실화하는 만큼, 주체가 불분명하고 예이 곤란한 테러 위협을 예방해야 한다"며 "테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효과적인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테러 예방과 대비에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이날 훈련은 드론(무인 항공기) 등 신종 테러 수단을 활용한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를 비롯해 화생방 테러, 테러범의 핵심 시설 점거·공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인천광역시, 미래항공기술센터 등 11개 기관 4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