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성엔지니어링, 디스카운트 요소 일부 해소 따른 단기 모멘텀"

2024-10-30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30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디스카운트 요소 일부 해소 따른 단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472억원, 영업이익 522억원(+744.0%)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최근 투자 감소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 업종 변동성 확대로 시장의 우려가 증가된 상황"이라며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내년에도 최대 고객사 전환 투자가 지속되고 해외 신규 고객사 확대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여전히 모멘텀을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전공정 장비 업체라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전방 산업 영향도 있으나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시장의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이라면서도 "예정됐던 회사분할 결정은 예상보다 높은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소. 주식 매수 청구 금액으로 사용 예정이었던 500억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결정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카운트 요소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높은 중국 매출 비중에 대한 우려는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된다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