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컨슈머] 증권가, '문화예술 서비스'로 투자자 접점↑

2024-10-2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증권업계가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증권사들은 투자자와의 만남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다.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 제공에 나섰다.

KB증권은 지난 2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투자자 2000명이 참여하는 '2024 프라임클럽 투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총 180분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투자 관련 강연이 진행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이 1부 시작을 열며 '어게인 바이 코리아'를 주제로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가능한 저평가된 국내 우량 기업을 소개했으며, 다음에 글로벌투자전략가이자 KB증권의 글로벌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김신 전무가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뤄 호평을 받았다..

1부 마지막 순서에서는 11월 초 미국 대선을 대비해 김일혁 수석연구위원과 하인환 수석연구원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2부는 마인드 마이너로 유명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미국 주식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강조하는 정희석 바바리안 리서치 이사의 2025년 미국 주식 유망종목 소개, KB증권 프라임클럽스쿼드 리더 민재기 부장의 '2025년 국내 주식 유망 섹터와 종목'이 이어졌다.

콘서트가 열리는 이화여대 대강당 외부에는 포토존과 이벤트 존이 설치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KB증권은 참석자에게 책자 '산업분석의 기초와 밸류체인'과 리유저블 가방을 증정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사은품도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고액자산가 및 기업 경영인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스 아카데미' 1기 세미나를 다음달 13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선두적인 인물로 꼽히는 최영욱 작가를 초빙했다. 최 작가는 최근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개인전을 연 인물로 달항아리 작가로 유명하다. 최 작가는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달항아리를 통해 독특한 미적 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구매하면서 더욱 주목 받게 되었으며, 스페인 왕실, 룩셈부르크 왕실, 빌게이츠 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 세계 여러 기관에 소장돼 있다.

지난

IBK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IBK투자증권 나눔음악회 선물'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IBK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후원 기관 및 우수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시각장애 음악인으로만 구성된 예술단체 '한빛예술단'을 지원해 큰 의미가 있었다.

장애예술인의 자립을 위해 지난 2003년 창단한 한빛예술단은 20년 동안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온 국내 대표 장애예술단체 중 하나다.

음악회의 해설을 맡은 서희태 지휘자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감독이자 지휘자로서 음악뿐만 아니라 교육·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브라스 앙상블과 밴드, 오케스트라가 각각 1부 씩 맡아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으며, 영화 '라라랜드', '미션' 삽입곡과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오르막길' 등 친숙한 가요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