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부산시교육청 금고지기 선정
2024-10-25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BNK부산은행이 6조8000억원 규모의 부산시교육청 금고 운영을 맡게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금고 운영 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과 수의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교육청 예산을 관리한다.
부산은행은 시교육청 금고 운영 업체 입찰에서 두 차례 모두 단독 입찰해 금고지기에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18일 진행한 1차 입찰에서 단독 응찰했고, 지난 18일 2차 입찰에서도 유일하게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시교육청 금고는 부산은행이 1969년 시교육청 개청 때부터 56년째 운영을 맡고 있다.
시교육청의 올해 전체 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을 기준 △교육비특별회계 5조4268억원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4개 기금 1조4357억원 등 6조8625억원 규모다.
시교육청 금고가 운영하는 금액은 16조원 규모인 부산시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크다.
이승익 부산은행 부산시교육청지점장은 "부산은행은 시교육청 개청 이후 지금까지 부산 교육발전의 동반자로 힘을 보탰다"며 "향후 4년 더 부산 교육이 성장하는 데 교육 금고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