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강·중랑천 수중환경 정화활동으로 ESG 실천"
2024-10-23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5월부터 10월까지 한강 및 중랑천의 수중환경 보전을 위해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중 정화 활동은 '2024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회장 홍성훈) 주관으로 해당 기간 총 6회에 걸쳐 한강(뚝섬 관공선 선착장 인근) 및 중랑천(응봉교 인근)에서 이뤄졌다.
잠수사 및 자원봉사자 등 매회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중 및 천변에 버려진 폐타이어, 공사 자재, 각종 생활 쓰레기 등 총 1톤 트럭 6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는 2022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실시한 수중 정화 활동 외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공정 기술 공유, 자투리 원단 순환 플랫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20개 실천 사업으로 선도적인 ESG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실시한 수중 폐기물과 퇴적물 수거 활동을 통해 수중환경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을 개선하고 ESG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