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축구장' 주말 무료 개방
2024-10-23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부터 주민들을 위해 주말 일부 시간대 살곶이축구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8월 사근동 살곶이체육공원의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전면 개선해 인조 잔디 축구장 2면과 파크골프연습장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야외 농구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살곶이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를 확대(102면 → 203면)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구는 축구인이 아닌 일반 주민들도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주말 일부 시간대 살곶이축구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에는 축구 및 풋살 경기를 위해 2시간 단위로 유료 대관해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12시~14시까지, 일요일 14시~16시까지 주민 누구나 살곶이축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살곶이축구장이 주민 무료 개방을 통해 생활 체육 동호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널리 애용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선 및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주민 체육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