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크래프톤, PUBG 인기가 지속되는 한 걱정없다"

2024-10-2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상상인증권은 21일 크래프톤에 대해 PUBG 인기가 지속되는 한 걱정은 없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매출액 6905억원, 영업이익 28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호 연구원은 "PUBG는 트래픽과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 동반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라며 "PC기준 전년 대비 유저는 63% 높은 상황이고 적정 인당 과금액은 2배가량 올라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떨어지는 유저베이스에 머니타이제이션을 효율화 한 것이 아니라, 높은 유저베이스에 과금 강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게임이 건강하게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평할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PUBG의 과금상품은 P2W(Pay to Win)가 아니기 때문에 높아진 과금 강도에 대한 피로감도 적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저베이스만 유지된다면 지금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PC기준 4분기는 블랙마켓, 25년은 엔진업데이트 등이 예정됐다"라며 "따라서 현재의 인기는 25년을 넘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고 이번 반등을 통해 PUBG가 글로벌 탑티어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롱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PUBG 인기가 꺾인다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으나, 적어도 인기가 유지되는 지금으로선 앞서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연초 대비(YTD) 수익률 74%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15배수준으로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