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하이브,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

2024-10-21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메리츠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5351억원,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55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르세라핌 컴백 활동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 르세라핌의 일본 팬미팅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부문에서는 세븐틴, BTS 정국의 실황‧다큐 영화, BTS 지민‧정국의 디즈니+ 예능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음원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실현 중이며 위버스 DM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입점함에 따라 유의미한 구독 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높은 2조2602억원, 영업이익은 26.4% 떨어진 2176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4분기에는 BTS 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일릿, 투어스 등 주요 지식재산권(IP)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멤버십 플러스 출시와 위버스 DM 내 하이브 IP들이 추가 입점함에 따라 내년에는 플랫폼 수익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어도어발 노이즈가 지속되면서 뉴진스 관련 매출을 일부 제거했음에도 플랫폼 수익화, 저연차 아티스트와 음원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상쇄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