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넷마블, 추가 라인업 가시화에 따라 향후 추정치 상향"

2024-10-18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넷마블에 대해 추가 라인업 가시화에 따라 향후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8% 증가한 영업수익 6809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4% 오른 2조7364억원, 영업이익 2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기존 예상 대비 빠른 매출 감소와 신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부진을 반영했고 데미스 리본의 출시 예상 시점을 2025년 1분기로 변경한 영향"이라며 "내년까지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으나 결국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높은 성과가 필요하며 이를 현재 주가는 일부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수의 신작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강점이지만 목표 주가의 상향을 위해 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이외에 실적 추정치를 올릴 수 있을만한 라인업이 필요하다"라며 "넷마블은 11월 지스타 2024에서 현재 출시 준비 중인(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온라인 넥 스트, 데미스 리본)외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드라이브를 공개할 예정으로 추가 라인업의 가시화에 따라 향후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은 올해 2분기부터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보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출시 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매출 창출이 필요하기에 PLC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넷마블의 업사이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재산권(IP) 도입 게임의 PLC 확장, 오리지널 IP의 성공이 필요하다는 기존 의견 유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