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2024-10-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 3분기 영업적자는 284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급감한 556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말했다.

이 연구원은 "SK온향 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선방중이었던 삼성SDI향 알루미늄(NCA)이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완성차업체(OEM)들의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