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한국 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보급 나서
2024-10-17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쿠쿠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된 지난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가정용품 식별용 점자 태그 제작 및 보급 사업 및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가전 및 생활용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식별용 음성 안내 및 점자 태그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쿠쿠는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밥솥으로 사업에 함께했다.
기념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 한국 시장장애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올해는 쿠쿠를 포함한 총 16개의 기업과 6개 협의체, 1개 협회가 뜻을 모았다. 쿠쿠에서는 허재영 상무이사가 참석해 사전 환담을 비롯한 행사에서 자리를 빛냈다.
밥솥은 식사를 위해 매일 사용해야 하지만 고온의 증기가 배출되거나 완성된 요리가 뜨거워 조리 상태를 촉각만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에 쿠쿠는 소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해 시각장애인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쿠쿠 관계자는 "밥솥뿐 아니라 정수기 등에도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탑재 및 개발하는 등 소비자 편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