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27년 만에 운항 재개

2024-10-15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다음달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고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현인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동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도 같은 기간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