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삼성물산, 안정성과 방향성에 주목할 때"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은 15일 삼성물산에 대해 안정성과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발표 후 현재까지 8.6%포인트 하락했고 동기간 코스피 대비 -8.3%포인트를 나타냈다.

김한이 연구원은 "의사결정의 내용이나 강도 등은 분석의 영역을 넘어서는 사안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사업의 방향성과 보유 지분가치, 안정적 재무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난해 2월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위한 투자 확대를 발표. 3년간 3~4조원 규모로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바이오부문 신사업 추진 및 투자 현황을 매 분기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표 계열사 주가 조정에도 순자산가치(NAV)는 견조하다"라며 "전자 지분가치 전고점(지난 7월 10일) 26조2000억원→전일 18조2000억원으로 8조원 감소했으나 삼바로 지분가치 24조7000억원→31조8000억원으로 7조원 증가한 덕분으로 삼바로 10월 반등세 재개되며 상장지분가치 55조원선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2~3월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과 기업가치제고에 대한 기대로 NAV 할인율이 당사 목표치 50%에 도달했으나 9월 63.8%까지 확대된 상태"라며 "분기 실적에서 양호한 사업 방향성, 성장 위한 투자 추이 확인하며 축소세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