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전제품 수거 캠페인 실시…황현식 대표도 동참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 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전자 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 WEEE포럼(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Forum)이 전자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념일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 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들을 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4일 아침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 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 폐기물은 부품 속 철·구리·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심코 버리는 전자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와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