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2028년까지 강원도교육청 금고지기
2024-10-14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농협은행이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강원도교육청의 교육금고지기로 선정됐다.
1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금고로 농협은행을 지정했다.
도교육청은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앞서 지난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금고 지정 공개경쟁 공고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달 초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교육청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협력사업 등 농협은행의 금고 업무 수행에 따른 적격성 여부 등을 심의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이 금고를 맡기 적격하다고 판단해 교육금고로 지정했다.
올해 기준 도교육청의 연간 결산액은 3조9000억원 수준이다.
도교육청 금고를 유치한 은행은 교육비특별회계의 각종 세입금 수납과 보관, 세출금 지급, 여유자금 예치와 관리, 세입·세출 내역 전산 기록 유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농협은행은 이밖에도 장학금 지원, 어린이 도서 지원, 금융 교실 운영 지원 등 강원도교육청과 교육 협력 사업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