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M 회장 "호주 車시장서 신모델 론칭·판매 물량 확대"
KGM, '토레스' 호주 론칭·딜러 콘퍼런스 개최 "호주 車시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호주 론칭과 관련해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신모델을 론칭하고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곽재선 회장이 지난 8∼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인근 RACV 케이프 찬크 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곽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토레스 론칭 행사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토레스 EVX'와 지난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KGM의 신형 쿠페형 '액티언'을 선보였다.
곽 회장은 인사말에서 "호주 자동차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액티언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딜러들과 적극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첫 모델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호주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은 지난 2018년 12월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 법인을 출범했다. 판매량은 2019년 10600대에서 지난해 8606대로 늘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에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KGM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