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플레이디, 구글 '600조' 불 붙는 AI에 광고 붙인다… 최상위 '구글 광고 파트너'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검색 서비스에 광고를 넣는다. 600조 검색 광고 수입원에 아마존, MS 빅테크 기업이 모두 '사활을 건' 신규 AI서비스에 광고를 붙이는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에 구글이 국가별 상위 3% 기업에만 부여하는 최상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한 플레이디가 주목 받고 있다.
플레이디는 코스닥시장에서 8일 오후 1시 10분 현재 3.77%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에 광고를 도입했다. AI 오버뷰를 공식 출시한지 약 5개월 만이다. 미국 브라질 일본 멕시코 등에 광고를 우선 적용하고 국가와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AI 오버뷰 광고를 예로 들자면 이용자가 '청바지 얼룩 지우는 법을 알려줘'라고 검색하면 얼룩 지우는 방법을 AI가 요약하여 검색 결과 아래 세제 제품이 추천되는 식이다.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아마존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품 검색에 접목해 미국에서부터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검색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반면 아마존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구글보다 아마존, 틱톡과 같이 각각 전자상거래나 동영상에 집중한 전문화된 검색 플랫폼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지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온라인 검색광고 시장은 TV를 비롯한 기존 미디어를 대체하며 당분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글로벌 광고대행사 덴츠에 따르면 검색광고를 비롯한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올해 4493억 달러(약 606조 원) 규모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6% 넘게 성장해 5000억 달러(약 674조 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은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도입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검색 결과는 검색된 링크 내부의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모델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AI 검색으로 변화한 광고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의 작년 광고부문 매출은 2379억달러(약318조원)로 전체매출의 78%에 육박한다.
플레이디는 KT그룹의 자회사로 구글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교육 지원, 신규 베타 상품 참여 기회나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급 지원, 그리고 신규 클라이언트 프로모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파트너십 혜택을 받고있다. 플레이디는 현재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협력사로 선정되어 아마존과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