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유가 부담에 하락 마감…나스닥 1.18%↓
2024-10-08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채권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51포인트(0.94%) 내린 41954.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5695.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 떨어진 17923.90으로 장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채권 금리가 오르고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127.7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에도 나 홀로 상승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재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