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체외진단센서 전문가 양성 교육' 성료   

㈜바이오젠텍과 협업, 산업 맞춤형 실무역량 강화 

2024-10-08     안우진 기자
(사진제공=재능대학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2024학년도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체외진단 센서 분야,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감염성 질환 항원 진단키트의 설계와 제작을 주제로 해 기초 이론부터 센서 제작, 품질관리 교육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젠텍과 공동으로 이루어져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전문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바이오젠텍에서 발급한 수료증이 수여됐다.

남정훈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체외진단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단순 이론학습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바이오테크과 1학년 조승인 학생은 "이론으로만 접했던 체외진단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센서 제작 과정과 품질관리에서 배운 내용은 앞으로 실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과 1학년 성시연 학생은 "기업과의 협력 교육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수료증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체외진단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제약회사의 의약품 분석(품질관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게 됐다.

재능대 바이오테크과는 앞으로도 체외진단 및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