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트랭글과 트레킹화 '포르테 트랭글' 출시
2024-09-23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국내 등산 애플리케이션 트랭글과 손잡고 트레킹화 신제품 '포르테 트랭글'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랭글이 브랜드와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설계를 고도화하는 것 외에도 아이더 신발연구소와 트랭글이 함께 면밀한 테스트도 진행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에 집중했다.
아이더와 트랭글 협업으로 탄생한 '포르테 트랭글'은 가장 많이 가는 산, 걷는 지형, 경사 각도, 시간 등 트랭글 유저들의 등산·트레킹 관련 6000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하산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테크니컬 트레킹화다.
트랭글 유저들이 방문한 산행지의 평균 하산 각도인 10.3도를 기준으로 가장 편안한 발목 가동 범위 30도에 맞춰 발목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는 분리형 힐패딩 구조를 적용했다. 신축성 있는 패딩 소재를 사용해 뒷꿈치를 유연하고 편안하게 잡아 주도록 고려했다.
또한 국내 산의 70%가 화강암 비율이 높은 암산이라는 데이터를 반영해 최적화된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부틸 고무 함유량 70%의 아웃솔을 사용했다. 아웃솔 러그의 두께도 증가시켜 800㎞ 이상의 산행까지 가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아이더 관계자는 "트랭글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등산객들이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테크니컬 트레킹화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