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시프트업, 서브컬처 특화 IP 흥행력 입증"

2024-09-23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3일 시프트업에 대해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에서도 흥행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2016년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서브컬처에 특화된 오리지널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라며 "2025년에는 니케의 중국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높은 니케 의존도도 해소되고,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 능력도 입증하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5월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일본 1위, 미국 및 캐나다 8위, 유럽 지역 10위에 올랐다. 6월에는 PS5 추천 게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25년 PC버전이 출시될 경우, 콘솔보다 높은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PC 패키지 판매량이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2027년 론칭 예정인 '프로젝트 위치스'부터 AI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인력 구성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시프트업은 309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는데 2025년 말까지 420여 명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