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기업은행, 예상 배당수익률 매력"

2024-09-20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기업은행에 대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매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71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영향과 기업 대출 수요가 이연되며 이전 분기 대비 대출성장률은 1%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은 7.6%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데 연 1회 배당이 제공하는 기말 배당 수익률이 낮지 않고 자사주보다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은행의 매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발표 여부나 시점은 미정이지만 기업은행 설립 목적이나 대주주 특성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은 자사주보다 배당 정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