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업종 변동성 확대"

2024-09-12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반도체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동종 기업들의 급격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라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 우려, 여전히 높은 중국 매출 비중, 분할을 앞두고 부진한 디스플레이·태양광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도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라며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고객 확보 또는 신규 수주가 가시화된다면 단기 주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 전환 투자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한다"라며 "신규 투자 관련된 부분도 연말에 근접할수록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되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중국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매출도 보완 투자와 함께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