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
2024-09-11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경증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의 비상진료반과 1차 의료기관 당직 운영을 통해 응급실 밀집과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비상진료반은 15일, 17일, 18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근무한다. 환자 상황에 따라 경증 환자는 자체 진료하고 중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로 안내한다.
14일과 16일은 자택대기조를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1시간 내에 출근한다.
아울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보건소 1층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에는 구청 종합상황실과 통합해 운영한다.
상황실은 지역응급의료센터(서울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강남차병원, 강남베드로병원, 강남더드림병원)과 비상진료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경증 환자에게 문 여는 병·의원 363개소와 약국 372개소 등 총 735개소를 안내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환자가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진료반 등 비상진료체계를 평소보다 더 강화했다"며 "진료 공백 없는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