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K텔레콤, AI사업 구체화"
2024-09-10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업전이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며, 본업인 통신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AI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18.5%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사업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나, SK텔레콤은 OI(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기반의 AI 사업은 매출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신 본업과(OI)와 AI로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이 AI와 OI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액 30조원, AI 매출 비중 35%, 영업이익 3조원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6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기 이전인 2030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규모도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