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온다…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손질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이 다가오는 추석과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보험' 혜택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 회복과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여행보험의 상품 가입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변경했다.
이번 보장기간 확대를 통해 단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N달 살기 △세계일주 △유학 및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쉽 및 파견·봉사 등 장기 해외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 등도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앞으로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여행 기간에 맞춰 원하는 보장을 직접 더 하고 빼면서 개인 맞춤형으로 보험 상품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더 쉽고 빠르게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카카오의 간편 가입 비즈니스 솔루션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
여행경비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함께 여행가는 일행이 있는 경우 '함께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함께 떠나는 일행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2명이 모인 경우 5%, 3명 이상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재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3개월 이하 여행을 떠날 때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했다. 항공기 지연 손해 특약에 가입한 경우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자체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지연된 시간 동안 이용한 식·음료 비용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지난해 6월 업게 최초로 선보인 무사고 환급금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사고 없이 귀국하면 보험료의 10%(최대 3만원) 가량을 '안전 귀국 환급금' 명목으로 제공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해외여행보험 보장 기간을 늘리게 됐다"라며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긴 여행도, 짧은 여행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손보가 해당 상품을 출시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손해보험 업계에서 유사한 형태의 상품이 유행처럼 번진 바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고객이 무사고로 귀국했을 때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귀국 축하금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보험사 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손보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편의성을 무기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