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 맞손

디자인 아이디어 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에서 디자인 마켓 서비스 신규 운영

2024-09-06     안우진 기자
(사진제공=한국발명진흥회)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 이하 진흥회)는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 이하 진흥원)과 지난 4일 '디자인 아이디어 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본 협약은 진흥원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의 수요자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진흥회가 운영하는 아이디어 플랫폼인 '아이디어로'에 디자인 마켓 서비스를 다가오는 10월에 신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디자인 마켓에 등록되는 아이디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선정된 주요 출품작 등을 대상으로 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흥회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거래되도록 가격 협상 및 지식재산권법 자문 등 계약 체결과 사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진흥원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의 원작자가 능동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디어 선별 후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양질의 아이디어가 거래에서 마무리되지 않고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선별된 출품작의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및 디자인 멘토링 교육, 지식재산권 거래에 대한 아이디어 원작자와 수요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법률 및 소양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발명가와 디자이너가 오픈 이노베이션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