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12㎿ 규모 태양광 모듈 '첫 수출' 계약
2024-09-03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신성이엔지는 쌍용건설과 12㎿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단일 모듈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창사 이래로도 첫 수출이다. 이로써 신성이엔지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딛게 됐다.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다음 달까지 12㎿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하고, 해당 모듈은 중남미 아이티의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태양광 수주 건으로 12㎿ 규모 발전소 완공 시 연간 약 7200t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첫 대규모 해외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