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NHN, 큐텐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 급증"

2024-08-28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8일 NHN에 대해 큐텐 사태로 인해 단기 불확실성이 급증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2분기 매출액은 5994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라며 "다만 큐텐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규모가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만큼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코의 경우 큐텐 사태로 인해 102억원 규모 대손금을 선제적으로 인식해 3분기에도 페이코·KCP에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익 규모보다는 사태의 수습과 미회수 채권 규모 파악 속도에 따라 투자심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