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상품권·해피머니 집단조정 7500건 돌파
2024-08-26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환불을 못 받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이 7500건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상품권 관련 7556건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7200여건과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5804건을 뛰어넘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티몬·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환급 요구 사건이 1453건이고,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사건이 6103건으로 4배 이상 많았다.
현재 소비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집단조정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27일 오후 11시59분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 판매 상품권과 관련해서는 티몬캐시와 위메프포인트, 기프티콘, 외식 상품권 등이 모두 집단 분쟁조정 신청 대상이다.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 포함)은 구매처와 관계없이 모든 구매자의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