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한양은 지난 24일 열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총회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신 1-1구역 재개발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10개동, 700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800억원 규모다. 오는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고양 창릉 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차량 5분거리에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위치해 있다. 고양은평선 창릉3역과 행신중앙로역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색로를 통해 도심 접근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가람초, 가람중, 서정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며 행정복지센터와 롯데마트,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녹지공간인 가라산 공원도 도보권에 있다.
한양은 올해 총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7월에는 그룹 계열사인 BS산업과 함께 1,600세대 규모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공동주택 B1, B2블럭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8월 기준 5조3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 5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한양 관계자는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국에 23만호를 공급한 수자인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수주 채널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사업 수주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매출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