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스마일게이트 수장들 게임스컴 현장 방문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내 게임 업계 CEO(최고 경영자) 및 오너들이 '게임스컴 2024' 현장에 방문해 북미·유럽권 시장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엔씨) 공동 대표는 홍원준 최고 재무 책임자(CFO) 등 경영진과 함께 지난 19일(현지 시각) 게임스컴 2024가 진행 중인 독일 쾰른을 비공개로 찾았다.
박병무 엔씨(NC) 공동 대표는 "최근 많은 변화를 준비하는 만큼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문 로버 게임즈에 투자했듯 유럽 시장에 진출할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도 게임스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현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봤다.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신작을 소개한다. 대규모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부스를 내고 출시를 앞둔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 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출품한다.
이들은 최근 세계 최대 게임쇼로 떠오르는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유망한 IP(지식재산권)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기회를 물색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