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올해 두 번째 '야간경마' 시행
2024-08-22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올해 두 번째 야간경마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기간 중 금‧토에 한해 오후 12시30분부터 입장가능하며 첫 경주는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한다.
마사회는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G1)'를 중심으로 해외 교류경주, 문화일보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굵직한 대상‧특별경주를 다수 편성해 스포츠로서의 K-경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컵은 우승마가 세계 최고권위의 경마대회인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 해외 우수경주마의 다수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지역 인근의 도심공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야간경마 시즌에도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자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속 다양한 경마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대고객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코리아컵이 개최되는 내달 8일까지 토‧일에 한해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포니 퍼레이드 등 렛츠런파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마사회 관계자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주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 고객 등도 많이 찾아오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