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습한 날씨에 8월 제습기 판매 56% 급증"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올여름 계속되는 습한 날씨에 8월 전자랜드의 제습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지난 1~19일 자사의 제습기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습기 수요가 급증해 실제로 일부 지점에서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된 뒤 8월에 습도가 완화됐던 것과 달리, 올여름엔 8월까지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전자랜드는 분석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제습기 재고 확보에 힘쓰는 한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습기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달 31일까지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제습기 행사 모델을 최대 36% 할인하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습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온난화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면서 제습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