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2024-08-2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셀비온(김권 대표이사)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셀비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91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 ~ 1만22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3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0일과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0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및 진단제 개발,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와 분당 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신약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셀비온의 김권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FDA 및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연구 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면서 "셀비온 또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