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개막…K-게임사 역대 최대 규모 참가

2024-08-21     곽민구 기자
크래프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넥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하이브IM 등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북미·유럽 게이머들을 공략한다.

넥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하이브IM 등 21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및 B2B(기업 간 거래) 부스를 설치해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은 국내 게임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다. 지난해는 하이브IM이 대형 게임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다크 앤 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신작을 소개한다. 익스트랙션 RPG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 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출품한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액션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IM은 B2B(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조직위원회도 부스를 내고 글로벌 게임 업계 관계자들에게 지스타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