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시프트업, 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

2024-08-1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교보증권이 19일 시프트업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유지했다.

시프트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4% 오른 652억원, 영업이익은 451억원(+49.0%)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810억원, 영익 575억원)를 하회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시프트업의 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퍼블리셔와의 초기 수익 배분 구조와 '니케'의 6월 업데이트 공백에 따른 것"이라며 "2개 주요 라인업은 하반기 더 큰 매출 및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니케'의 경우 7월 여름 업 데이트 이후 견조한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8월 22일 '에반게리온' IP와의 콜라보레 이션 업데이트, 10월 2주년 업데이트, 12월 연말 및 신년 이벤트를 통해 상반기 대비 +32% 매출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무료 DLC 배포, 소니의 마케팅, 외부 IP와의 협업 등을 통한 팬층의 확장으로 2024년 159만장(2분기 109만장 판매 추정), 매출 584억원(2분기 259억원 인식)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니케'의 중국 출시를 통해 1019억원,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출시를 통해 800억원의 매출 기여를 전망한다"라며 "향후 성장 모멘텀이 실적 추정치에 대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니케'의 '에반게리온' 콜라보 성과에 따라 큰 폭의 이익 추정치 및 주가 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