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한해운, '주가 과도 하락' 향후 주가 반등 기대"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KB증권이 대한해운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고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1% 낮은 2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오른 722억원을 기록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투자포인트는 매출액 중 67%는 전용선 및 장기 대선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단기적인 시황 변동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낮다"며 "재무레버리지가 축소되면서 이익의 변동성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 이익의 안정성에 비해 대한해운의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고 현재와 같이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서는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올해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7% 오른 35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8.7%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3.5%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