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CJ, 올리브영 높은 성장 지속될 것"
2024-08-16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DS투자증권은 16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과 미국과 일본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전환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6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 33.6% 올랐다"라며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인 제일제당, CGV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으며, ENM은 654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라며 "비상장 자회사들도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리브영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순이익도 22% 오른 1249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랙그십 매장 운영 확대와 K뷰티 인지도 증가 덕분"이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한 일본 진출과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단기 및 중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