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오늘 회생절차 협의회…'자구안' 검증

2024-08-13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마련한 자구계획안을 13일 공개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비공개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고 양사가 마련한 자구한의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볼 방침이다.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위메프 측과 고객 채권자 중심으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히, 정부·유관기관, 재판부가 허가한 채권자가 참석한다.

티몬과 위메프가 제출한 자구계횐안에는 신규 투자 유치 계획와 인수·합병(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사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우선 다음달 2일까지 회생 절차를 멈추고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기 위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보류 기간은 최장 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