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택배 쉬는 날'…쿠팡·컬리 등은 정상 운영
2024-08-12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전국 택배업체들이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택배 쉬는 날'을 도입하고, 14~15일 이틀간 배송을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급한 택배를 받아야 하거나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오는 14~15일 택배 배송을 피해야 한다.
해당업체는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오체국 소포·로젠택배 등이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배송을 재개한다.
단,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SSG닷컴, 컬리 등 업체와 GS25·CU 등 편의점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평소대로 배송한다.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면서 매년 이런 날을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업계의 자발적인 합의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요 택배사들은 이후 매년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