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프랑스 보안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
암호화 기술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로 유럽 시장 공략
2024-08-07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회사인 씽크프리가 프랑스 보안 전문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개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와 보안 설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분석 및 재구성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와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를 연동하고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공동으로 TFT를 구성, 신제품 개발은 물론 개념검증도 함께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탈레스 그룹 내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며 한컴은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최근 유럽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면서 종단 간 암호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편집 설루션으로 유럽 시장 확산을 추진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의 높은 보안 기술과 씽크프리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의 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연동과 고도화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